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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에게 남겨야 할 것들

이제 껏 정치는 남자들만 해 왔남?

 

그렇다면,

여자가 대통령되는 것도 정치쇄신이 되겠구만...

 

옆사진의 여자는 제 직장에 오가는 트럭운전수입니다.

중앙대학을 설립했다는 '임영신'총장님이 유학시절 트럭운전수노릇을 했었다고 했을 때와 지금 이 여성을 보면서의 심정변화가 참 묘합니다. 달리 말하면 이제야 제 생각이 선진을 이해했다는 말입니다.

그러니 벌써전에 미국엘 와가지고도 남녀할일을  늘 구분했는데, 이 여인이 억척스레 일을 해부치는 것을 보고서야  남녀평등의 산모습을 인식하기 시작했으니 말입니다. 임총장이 우럴어 보입니다. 참 오래전에 선진여성이였구나...

엊그제 보니까 박사라하는 젊은 놈의 머리속에는 남여평등이란 관념은 끼여있지도 않은 것 같더군요. 신학을 했다는 놈이 하늘에 계신 애비 욕만 멕이면서도 방송을 하고 다니니,  허긴 이론과 실제의 차이에서 우리나라사람들이 실습시간이 퍽 모자르는거 같습니다. 심한 경우는 손 안대고 코푸는, 아주 머리만 쓰려고 하나봅니다. 요즈음은 소통소리까지 커져서는 법석거리나 봅니다.

아무튼 여자도 한표가 아닌 한 인간으로서의  존재라는 것을 이번 기회에  우리국민 모두가 실천해 볼 기회가 되었나 봅니다.

우리는 '남북'한이라하고, 저쪽 것들은 '북남'조선이라고 하듯이,  우선 '남녀평등'이라는 말을 '여남평등'이라고도 해야 될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  오바마(註:미국에서는 이름을 자유로이 사용하는 습속이 있음. 한국은 어른이나 윗 사람의 이름사용을 금기시한다. 요즈음 자칭 석학이라는 자나, 하느님의 자식이라고 사칭하는 놈들이 걸핏하면 남의 이름을 마구잡아 부리는 경우가 있어서 註를 닮;상대가 적이면 적일수록 미국오랑케들은 경칭을 붙여 부른다.)가 대통령으로 선출된 것은 미국에 있어 진정한 혁명이 였습니다.  다시 말해 공식적으로 흑인의 위치가 동등하게된 것을 세계에 보인 것이다는 말입니다.  인종차별을 엄격하게 못하도록 했던 외형적인 모습에서만의 미국에서,  한 흑인대통령의 출현으로 진정 미국의 대단성 하나가 또 보여 졌다는 사실입니다.

흑인의 천대만큼 우리나라 여성들이 받아 왔던 천시의 날이  조선조시대와 왜놈이 있었던 시절을 지나와 오늘에 이르기 까지 얼마나 긴 여정이 였겠읍니까?  말로는 여성의 진출을 마냥 추껴되는 요즈음이지만, 나랏님은  꼭 남자여야하는 정서를 못 넘어가고 있는 현실입니다. 천대받는 기분으로 지난 이제까지의 옛을 이번 기회에 끝을 맺고 우선 정치방면에서부터 진정성있는 쇄신을 해봤으면 어떨가 합니다.  우리보다 앞서 개화를 한 왜국, 뒤 늦게 사회자본주의국가로 부상하고있는 짱꿰국, 인민을 위한다는 북조선등에서 찾아 볼수 없는 여남평등의 실제를 이번 기회에 보여 줍시다. 절대 대한민국에 앞설수 없는 것의 하나를  더 보여 주자는 것입니다. 정치쇄신을 부르짖는 놈들에게 그렇다면 한번 여성으로 자도자를 바꾸는게 쇄신일 수도 있지 않겠는냐고 하니까, 아무래도 여자는 안된다다며 우물거리는 꼬락서니가 선진 한국인이기를 바라는 나를 화통나게 합니다.  그래 국민의 뜻이라면, 무슨 노래가사도 아니면서 자꾸 들으니 요즈음은 욕찌기로 치오릅니다.  옛날에는 어른이  '집 좀 정리하라'면 제법 일사불란하게 움직였습니다. 요즈음은 입들만 살아서  '할께요, 할께요'합니다. 어느 천년에 문자질 하면서 할려는지... 속으로 부모가 궂은 일을 응당 해주겠지 하는 소견들만 있어가지고는,  그리고 꼰대들이 인터넷에 서투른 것이 무지로 매도되는 듯해 나서는 늙은이들이 없는 거 같아 하는 말입니다만  쇄신이라는 말은  지들에게나 필요한 소리다 싶습니다,  동화책에 빨간머리암닭의 비애를 보는 듯합니다. 누가 이'씨'를 심고, 추수해서 떡을 해 먹을 것인가에  대한 문제해결의 동참은 없고, 단지 닭뫼가지 비트는 작당들만 하는 듯 싶어 눈물이 납니다. 언제나 철들가...?

꼭 남자만 해야 한다는 나랏님이라는 관념이 나이든 사람에게만 있는게 아니라, 미리 힘이 없다고 고개 숙이는 여자들에게도 많습니다.  여자가 술을 마시고, 남자를 취할 수 있어야  여남평등이 아님니다.  평등이라고 주창하는 젊은이 들의 속에서 여자가 한 인격자로서 보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단지 박후보가 박통의 후광으로서만 대선에 나왔다는 편협적인 발상을 하는 분들에게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백성인 국민을 위한 꿈을 이루기위해 애쓰고 있는 박후보와 그를 추종하고 있는  사람들의 면모가 어찌 국민을 인민으로  부르고 싶어 하는 무리배와 같아 보인다고 하겠습니까. 

또, 왕따를 사주하는 놈에게 잘 뵈라고 당신의 자식에게 상납금을 마련해 주는 그런 부모가 되야겠습니까?

차라리  그 사주 하는 놈에게 매를 준비하는 담찬 엄마와 한편이 되는게 나을 것입니다.

그놈이 그놈이라고 단안을 내리기에 앞서 또 한번 꿈을 계획해 보셨으면 합니다. 당신의 뜻이라면 나서겠노라는 핑계송을 하는 놈은  언제가는  우리, 곧 국민의 수준탓으로 모든 과를 돌려 그의 추종자들을 매도할 겁니다.

자식같은 국민은 부모와 같은 믿음이 주어지는 선구자여야만 합니다. 먹을 것이 떨어지면 남정네는 밖으로 나섰고, 여인네들은 안을 돌 봤던 시절은 옛입니다. 그런데 요즈음 한다는 소리는 그보다 더 못합니다. 큰놈거 뺏어 가지고 작은 놈들에게 주겠다고 작심하는 모양새가 꼭 벌건놈소리 같고. 지놈들거는 덮어놓고

어찌 남 주머니 두둘길 생각을 묘안으로 내세우는 뻔뻔함을

누군가가 혼좀 내 주었으면 합니다만...  

멋 모르고 좇아 다니는 애들만 걱정스럽습니다.

이번에는 아줌씨 뱃짱 믿고 꿈키우는 것이 나을 거다

싶습니다. 요즈음은 아들 딸의 구분이 없는 것을 넘어 능력이

있는 자식에게 몰아 주는 경향이 있잖습니까!

허세부리는 사내 놈들이 이제는 놀음판에서처럼

패몰이까지 한다고 기들을 쓰는가 봅니다. 

 

그럽시다, 박후보 하기루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