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보름달을 향한 지난 달 22일 오후 4시가 되는 밤하늘에서 따온 모습입니다.
서울은 체감온도가 영하20도가 넘는다며, 27년만의 기록이라고 추위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영상의 날씨입니다. 물론 그동안 적체되어온 추위가 있으니 그리 쉽게 봄이 올 수는 없지만 제법 길이 보일 정도로 눈이 녹아 있습니다. 앞으로 몇번의 추위가 다가 올지는 모르지만 당장의 눈꽃은 찾을 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봄의 냄새를 강아지몬양 하늘에 코를 두고 맡아 봅니다.
이번 새해에는 많은 지인들을 몰라라하고 지냈으니 그냥 2012년을 이리 잡아놓고 새해인사 치례를 해보려는데, 우선은 집 사람의 비난이 대단합니다. 겨울이 있는 동안은, 어쩜 음력에다 몰아 부쳐도 그냥 체면은 살겠다 싶어 하는 궁상이니 굳굳하게 머릴세웁니다.
소한추위가 4일자로 적혀있으니 우리나라 어른들이 꾀나 생각이 있었던 분들임에는 틀림이 없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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