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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소리

[스크랩] 나미의 슬픈인연 원곡






風立ちぬ、ガラス窓の向こうに
(바람이 이는 유리창 너머로)
背中が遠ざかる木立の間を抜け
(멀어져가는 뒷모습이 나무들 사이로 빠져나가네)
夢去りぬ、あなたがいないのなら
(그대가 없다면 꿈은 사라져버릴꺼야)
別れてその後すぐに逢いたくなる。
(이별하자 마자 보고 싶어졌어)

ああ、呼び止めて、せめて口付けだけでも
(아아... 멈춰 세워줘... 적어도 입맞춤 만이라도)
ああ、引き止めて、たとえ一時
(아아... 말려줘, 단 한 순간만이라도)

絆の色は赤く赤く心を燃やす
(인연의 색은 붉게 붉게 마음을 태워버리고)
絆の糸はもつれもつれ、幾重にも二人を
(인연의 실은 뒤엉켜 뒤엉켜, 두 사람을 몇겹으로 감아버렸어)
恋ゆえに身も細る想いして
(사랑 때문에 몸도 여위어간다고 생각해서)
あなたを失う予感におびえている
(그대를 잃는다는 예감으로 온몸이 떨려와)


ああ、引き潮に、この世の儚さを知り
(아아... 썰물을 보며 세상이 덧없음을 알고)
ああ、満ち潮に、喜びを見る
(아아... 밀물을 보며 기쁨을 발견했어)

絆の色は赤く赤く天まで焦がす
(인연의 색은 붉게 붉게 하늘까지 태워버리고)
絆の糸は強く強く切なさを引き合う。
(인연의 실은 강하게 강하게 안타까움을 주고 받는다)

絆の色は赤く赤く心を燃やす
(인연의 색은 붉게 붉게 마음을 태워버리고)
絆の糸は固く固くお互いを結ぶよ
(인연의 실은 단단하고 단단하게 서로를 묶는다)



네, 우자키 류도 작곡, 아기 요코 작사, 하시 유키오가 노래한 絆(인연)입니다.
원곡은 1984년에 발표한 곡이며, 나미 누님의 이곡의 표절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도 이런저런 이야기가 오고가는 모양입니다만, 정확하게 말하자면 표절이 아니라 리메이크입니다.
이곡이 나왔던 당시에는 딱히 인기있었던 곡이 아니었는데(당시 일본가요계는 아이돌 팝과 뉴뮤직씬이 대세였던지라 엔카는 바닥을 치고있었죠), 나미누님이 1985년에 이곡을 리메이크 해서 킹레코드사를 통해 일본에서 같은 제목으로 싱글을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한국에서도 앨범으로 발표한거죠.
당시 슬픈 인연의 작곡자는 우자키 류도가 아닌 김명곤이라는 이름으로 되어 있었는데, 당시 일본문화가 개방되지 않았던 시절이라 있지도 않는 인물의 이름을 그냥 갖다붙인거였죠. 이후 일본문화가 개방된 후에는 나미누님의 슬픈 인연의 작곡자 이름에는 확실하게 우자키 류도의 이름이 들어가 있습니다.
즉 표절이 아니라 정식 루트를 통해 리메이크한 곡이다... 이거죠. 참고로 나미누님 버전의 絆도 올려볼테니 한번 들어보세요.^^



[나미 絆]
출처 : 영화와 음악
글쓴이 : 테리 원글보기
메모 : 노래 뒷 이야기 들으니 더 맘에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