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바퀴만큼 인류에게 큰 도움을 준 발명은 그리 흔치 않지만,
이들로 부터 파생된 발명품들은 대단히 많다.
불을 보전하고, 만드는 방법이며,
돌, 나무, 쇠, 그리고 고무로 만들어진 바퀴들의 변화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요즈음처럼 한 개인의 인생을 바꾸게 하는 '대박'이란 말이 없는 발명일 뿐이다.
거의 모든 옛날의 발명가들은 입에 풀칠이나 했을가도 싶다.
한 양치기 소년이, 나무가시를 피해가는 양들을 보면서 구상되었다던 철조망의 얽힌 이야기에서,
정의롭고 착한 목장주가 그 양치기의 아버지를 만나 특허를 얻도록 밀어주고,
때 맞춰 전쟁이 있었서 요새 말로 대박을 했다고 하는데.
양치기 소년의 편하고져 하는 자신만의 요구를 해결한 것이,
그를 감독하는 목장주의 예지에 관찰되었고, 자신의 것으로도 능히 만들 수 있었던 것을,
양치기의 아버지를 불러다가 특허출원을 독려했던 그 정의로움에,
아마도 하늘이 도우시어 전쟁이 있었는가는 모를 일이다.
물론 미국에서의 있었던 일이라고 다 옳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러한 근간이 일어 날수 있는 전통이 생겨지는 뚝심을 볼 수 있는 이야기일 것이다.
길에 떨어진 동전을 주워 그 돈을 잃은 듯 한 아이에게 '네것이냐?'하고 물어본다.
거의가 머뭇거리지 않고 단호하게 가부를 밝힌다.
허지만 나이가 많아 질 수록 자신의 것으로 결정하는 시간이 짧아 진다.
선천적인 선함이 퇴색되어 지는 것을 어떻게든 없이 하려는 것이 위정자들의 의무 일 수도 있다.
그래서 그러한 일환으로 특허법도 만들어 졌는가도 싶다.
요즈음의 우리나라 목장주라면 어찌 했을가?
특허출원을 밀어 주웠을가? 착한 경우 일 때만 지분을 약속 받고 그랬을 것이다.
아무튼 우선 떡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 관건인데, 김치국을 마시는데서 부터 분란이 일어 난다.
아니면 남의 떡을 내것으로 하려는 흑심이 대박의 탄생을 저지시키고 있는가도 모를 일이다.
처음 내 발명을 특허출원 할 때, 나의 특허담당 에이전트의 말이 생각난다.
倭국의 경우는 출원대상물에 대한 심사기간에 관계되는 회사들을 참관 시킨다고 한다.
물론 支那국은 지금도 특허권에 대한 신의가 없으니 모를 일이지만,
그 당시에는 내 나라도 지적재산보호에 익숙하지 않은 때였고,
지금도 그리 미더운 기분은 갖고 있질 못하지만,
아무튼 일개인의 힘으론 담당키 어려운 발명들이 생기고 있는데,
우리의 현실이 아무런 양심도 없이 표절이나 인용을 서슴없이 하는 풍토라니,
더 좋아 질 수 있는 앞 날을 막아 선 장애들인데,
정말 잘못인 것으로 알지 못 한다는 것이 슬픈 일이다.
그러니까 발명의 구실을 없애 주는 장애 요인들의 중심엔 악(돈)이 자리하는가 싶은데,
이를 선(정의로움)으로 바꿔 놓았으면 싶다.
그러니까 '대박'이라는 소리보다는, '대단하구만'이란 칭찬이 앞서는 세상이기를 바란다.
내가 사는 앵커리지의 인구가 30여만 밖에 안 되는 퍽 작은 도시이다,
처음, 특허출원을 하면서 고민스러운 일이 많았다. 우선 수수료가 걱정이였다.
지금도 못 마땅하지만, 한국서는 출원을 위한 변리사가 요구하는 선대행료에다가,
특허를 취득함에 따라 생기는 성공사례금을 또 치뤄야 하는 점이다.
물론, 이곳에서는 변리사를 만날 때마다 연산되는 수수료를 생각한다면 그 점은 다행으로 생각하는게 낫기는 할 것이다.
내 경우도 전문변리사를 찾는게 첫째 문제였다.
미국이 변호사가 많다보니까 이들도 문어발 뻗듯 엉뚱한 짓들을 많이 한다.
FTA가 시작되면서 미국의 변리사그룹의 광고들을 한국서 자주 본다.
얼마나 많은 한국의 어린 발명양들을 먹어 치울지 걱정이 된다
( 흔히들 정부를 들먹이며 보호를 요구하지만 그들 앞잽이들이 날 뛰는 것을 삼가하면 될일인데).
나와의 인연은 특허출원'에이전트'로 시작되었고,
지금도 내 생의 종결품을 그에게 의탁하려고 한다.
그러니까 애초에 정해진 금액에서의 오차범위가 그리 없는 특허담당자인 셈이다.
단지, 잘 모르는 현실을 이용해서 자신들만을 살찌우는 무리는 어디에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러한 못 되먹은 숫자가 좀더 적어서 많은 발명의 구실이 생기는 여건이 였으면 한다.
다시 말해 원안자의 기분이 안심할 수 있는 풍토가 되여야 할 것이다.
그것을 가로채거나, 원안을 빌미로 하여 사전에 이를 챙기는데 애쓰지 말며,
원안의 보안을 함께도 해주어야 할 것이다.
어느 날 방송을 보면서 깜작 놀란 적이 있다.
흔한 말로 대박을 했던 사람들이 전문가가 되어 새론 발명자들을 심사하는 장면이였다.
그 새로운 발명품을 아무런 보호도 없이 전세계에 까발리는 짓이였다(중국이 우리 것을 베낀다고 야단이면서).
특허의 보호를 받았다고 해도, 미리 만들어져 팔려 버리는 현실에서,
그것에 대한 법적대응도 여의치 않고, 한 순간의 박수로 만족해야하는 원안자를 만드고 마는 짓들을 하니...
우리나라에서 발명대회는 정말로 정부가 간섭할 만한 일이다 싶은 생각이 든다.
왜냐면, 나의 특허권을 들고 여러 회사를 찾았을 때,
미국의 회사들은 거의 답이 있었다.
그들은 한결같이 외부로부터의 제안을 접수하는 부서가 있었고,
법무담당인들이 인증하는 정중한 사례편지도 있었다.
지금은 어쩔가 모르지만 제안담당부서나 담당자를 찾으면 우리나라의 모든 회사들은 생소하게 여겼고,
언론사들과 접촉을 시도해 봐도 그만이다.
언젠가는 이곳 영사관에 자료요구를 부탁해 본 적이 있었다.
倭국의 영사관에서는 여직원이 응답한 후에 이내 수 많은 자료가 왔었는데,
우리는 그냥 희소식으로 끝났다.
이렇듯 새로운 제안에 대처할 능력이 무지한 경우라면,
관의 독주에 촛불시위 할 놈들도 없을 것이다( 모를일이지만).
미래창조과학부가 생겼으니 얼마큼이나 진전할가 기대를 해 본다,
기계문명의 발전만큼 정신문명의 발달이 우리네 머리 속에 있어야 하는데 하면서 걱정한다.
발명의 구실이 많아 질 수 있는 진정한 성원이 있어야 한다.
대박의 승리를 그리기에 앞서,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고 하는데, 그 필요가 돈이니...
돈벌 구실을 정말로 만들어 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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