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이 추운 지방이지만 영하 15도 아래로 가는 추위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낮의 길이가 길었다면 이곳은 꾀나 살기 좋은 곳으로 소문이 나 있을 것입니다.
지난 번 추위때 보다 좀더 추운 주였답니다.
영하 25도.
물론, 이곳보다 더 추운 북쪽도 있읍니다.
갑짜기 도망길에 있던 빨갱이들을 생각해 봅니다.
울진공비들의 죽은 품속에서 양말이며 넝마들이 차 있었답니다.
되도록이면 온기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려는 본능이였을 겁니다.
낙엽속에 묻혀 다음의 퇴로를 준비했었다고 지리산 共匪들을 미화시키는 벌건 놈들이 있읍니다.
전구를 받되고 양말의 구멍을 봉합하던 옛날이 더 추웠다고도 할 겁니다.
그때는 저도 발을 안닦고 겨울을 지내기도 했었답니다.
누구도 더럽다고 채근을 하고 냄새가 난다고 주위를 밀치지도 않았던거 같이 생각이 듭니다.
많은 內戰속에 있는 애들을 봅니다.
그런데 영화속의 영웅이 자기인양 날띄는 민주팔이들이 왜 그리 살아 있답니까?
세시봉이며 디쉐네를 들어 시대의 선봉에 있었는냥 하는 무리가 우쭐 거립니다.
같은 추운시절을 지내 왔습니다.
배고픔을 정말 잘 알았던 지도자가 그 시대에 있었음을 전 감사드립니다.
밖의 적들을 지키게 해주신 힘안에서 우린 서로를 보호해 주어야 합니다.
그 아래, 그가 노리는 먹이들이 있어 시간의 흐름을 모르는 하얀머리 독수리.
아무튼 배를 채워야 하는 게 살아 있는 것들의 표징일 것입니다.
추위말입니까?
어쩜 사치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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