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맞춤법 총칙 제1항
한글 맞춤법은 표준어를 소리대로 적되, 어법에 맞도록 함을 원칙으로 한다.
한글 맞춤법 총칙 제2항
문장의 각 단어는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한다.
* 설날을 맞아 (해돋이/ 해도지) 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이 모였다.
* 감미로운 (선율/ 선률) 이 흐르는 찻집.
* 오늘 수업시간엔 (백분율/ 백분률) 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모음이나 ‘ㄴ’받침 뒤에 이어지는 ‘렬, 률’은 ‘열, 율’로 적는다.
* 다음 빈 칸에(알맞는/ 알맞은) 말을 쓰시오.
* 분위기에 (걸맞는/ 걸맞은) 옷차림이다.
* 식성에 (맞는/ 맞은) 음식을 선택해라.
→ 형용사일 경우에는 ‘-은’이 되고, 동사일 경우에는 ‘-는’이 된다.
* 우리의 제안을 어떻게 (생각할는지/ 생각할런지) 모르겠어.
→ ‘-ㄹ는지’가 옳은 표현이고, '-ㄹ런지’는 틀린 표현이다.
* 나는 지금까지 접수를 (하려고/ 할려고) 기다리고 있다.
→ ‘하려고’가 옳은 표현이고, '할려고’는 틀린 표현이다.
* (내노라/ 내로라) 하는 사람들이 모두 실패했다.
→ ‘내로라하는’이 옳은 표현이다.
* 나는 (나룻배/ 나루배), 당신은 행인.
* 마른 (나뭇가지/ 나무가지) 에서 떨어지는 작은 잎새 하나
→ 순우리말로 된 합성어 중에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날 때에는 사이시옷을 넣는다.
* 상미네 집은 저 산 너머 (아랫마을/ 아래마을) 에 있다.
→ 순우리말로 된 합성어 중에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뒷말의 첫소리 ‘ㄴ, ㅁ’앞에서 ‘ㄴ’소리가 덧날 때에는 사이시옷을 넣는다.
* 이번 달에 네가 지각한 (횟수/ 회수) 를 알기나 하니?
→ 두 음절로 이루어진 한자어의 경우 첫음절이 모음으로 끝나면 사이시옷을 넣는다.
(예) 곳간(庫間), 셋방(貰房), 숫자(數字), 찻간(車間), 툇간(退間)
* 돌의 (개수/ 갯수) 를 헤아려 보아라.
→ 두 음절로 이루어진 한자어 중에서 ‘개수(個數)’, ‘초점(焦點)’, ‘차수(次數)’의 경우는
예외적으로 사이시옷이 적용되지 않는다.
* 이것은 책(이오/ 이요).
→ 종결형에서 사용되는 어미 ‘-오’는 ‘요’로 소리나는 경우가 있더라도
그 원형을 밝혀 ‘오’로 적는다.
※ 다만, 높임 표현의 해요체에서는 ‘요’를 쓴다. (예) “어디 가요?” “집에 가요."
* 이것은 책 (이오/ 이요), 저것은 붓 (이오/ 이요), 또 저것은 먹이다.
→ 연결형에서 사용되는 ‘이요’는 ‘이요’로 적는다.
* 내일 다시 (올게/ 올께).
→ 관형형 ‘ㄹ’뒤의 어미는 예사소리로 적는다.
(예) -(으)ㄹ거나, -(으)ㄹ걸, -(으)ㄹ게, -(으)ㄹ세, -(으)ㄹ세라, -(으)ㄹ지,
-(으)ㄹ지라도, -(으)ㄹ올시다
※ 다만, 의문을 나타내는 다음 어미들은 된소리로 적는다. ⇒ -(으)ㄹ까?, -(으)ㄹ꼬?,
-(스)ㅂ니, 까?, -(으)리까?, -(으)ㄹ쏘냐?
* 그는 어지럽혀 있던 방을 (깨끗이/ 깨끗히) 청소하였다.
* 어머니는 (틈틈이/ 틈틈히) 공부하여 대학에 합격할 수 있었다.
* 정원은 아침 이슬로 (촉촉이/ 촉촉히) 젖어 있었다.
→ ‘-이’로 적는 다른 부사 어휘들 (예) 느긋이, 따뜻이, 반듯이, 고이, 적이, 겹겹이,
땀땀이, 샅샅이, 누누이, 다달이
※ ‘반듯이’는 ‘반듯하다’의 의미를 지닌 부사어이고, ‘반드시’는 ‘꼭’의 의미이다.
* 나는 (솔직이/ 솔직히) 그 일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
* 너라면 (능이/ 능히) 할 수 있을 게다.
* 그녀는 그에 대한 정이 (각별이/ 각별히) 많다.
* 이번 명절상은 (간소이/ 간소히) 차리도록 해라.
→ ‘-히’로 적는 다른 부사들 ⇒ 가만히, 간편히, 나른히, 무단히, 소홀히, 쓸쓸히, 정결히,
과감히, 꼼꼼히, 심히, 열심히, 급급히, 섭섭히, 공평히, 분명히, 상당히, 조용히, 고요히
* 그는 아침에 (일찌기/ 일찍이) 나섰지만 길이 막혀 지각하고 말았다.
* 그렇게까지 해 주신다면야 (더우기/ 더욱이) 고맙지요.
→ 부사에 ‘-이’가 붙어 역시 부사가 되는 경우는 ‘이’로 적는다.
(예) 곰곰 + ‘-이’ → 곰곰이, 생긋 + ‘-이’ → 생긋이, 해죽 + ‘-이’ → 해죽이,
오뚝 + ‘-이’ → 오뚝이(명사)
* 지난 겨울은 몹시 (춥더라/ 춥드라).
* 지난해까지 (깊던/ 깊든) 물이 얕아졌다.
→ 지난 일(과거)을 나타낼 경우에는 ‘-던(지)’, '-더라’로 적는다.
* 배 (던지/ 든지) 사과(든지/ 던지) 마음대로 먹어라.
→ 물건이나 일의 내용을 가리지 아니하는 뜻(선택)을 나타낼 경우에는 ‘-든(지)’로 적는다.
* 그러면 안 (되요/ 돼요).
* 그의 처지가 참 안 (됬다/ 됐다).
→ ‘돼’는 ‘되어’의 준말이다.
* 그 말을 듣고 나서 여간 (거북지/ 거북치) 않았다.
* 그녀의 집은 살림이 (넉넉지/ 넉넉치) 않다.
* 내가 (생각건대/ 생각컨대) 그 일처리는 옳지 못하다.
* 그 일에 대해 나는 전혀 (섭섭지/ 섭섭치) 않다.
* 처음 하는 일이라 손에 (익숙지/ 익숙치) 않다.
→ 준말로 될 때, 경음화(ㅋ, ㅊ, ㅌ)되지 않는 다른 어휘들 ⇒ 그렇잖은, 적잖은, 못지, 깨끗지
* 네 일이 아니라고 너무 (무심지/ 무심치) 는 말아라.
→ 준말로 될 때, 경음화되는 어휘들 ⇒ 만만찮은, 변변찮은, 간편치, 청컨대, 사임코자
* 이 병아리는 (수놈/ 숫놈) 이다.
* 저 (수사자/ 숫사자) 가 제일 사납다.
→ 수컷을 이르는 접두사는 ‘수-’로 통일한다. (예) 수나사, 수사돈, 수소, 수은행나무
※ 단 다음 단어의 접두사는 ‘숫-’으로 한다. (예) (수양 / 숫양), (수염소 / 숫염소), (수쥐 / 숫쥐)
* 장끼는 (수꿩/ 수퀑) 을 이르는 말이다.
→ 일반적으로 수컷을 이르는 접두사 ‘수-’뒤에 오는 거센소리를 인정하지 않는다.
※ 단, 다음 단어에서는 거센소리를 인정한다.
(예) (수캉아지 / 수강아지), (수캐 / 수개), (수키와 / 수기와), (수탉 / 수닭),
(수탕나귀 / 수당나귀), (수톨쩌귀 / 수돌쩌귀), (수퇘지 / 수돼지), (수평아리 / 수병아리)
* 그녀는 (위눈썹/ 윗눈썹) 이 매혹적이다.
* 그는 아랫목을 나두고 (위목/ 윗목) 에 누워 있다.
→ 위와 아래의 대립이 있을 경우 ‘웃-’및 ‘윗-’은 ‘윗-’으로 통일한다.
(예) 윗넓이, 윗도리, 윗변(수학 용어), 윗입술, 윗자리
※ 단, 된소리나 거센소리 앞에서는 ‘위-’로 한다.
(예) (위쪽 / 윗쪽), (위층 / 윗층), (위채 / 윗채), (위치마 / 윗치마), (위턱 / 윗턱), (위팔 / 윗팔)
또한, ‘아래, 위’의 대립이 없는 단어는 ‘웃-’으로 발음되는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
(예) (웃어른 / 윗어른), (웃옷 / 윗옷), (웃돈 / 웃돈)
* 완연한 봄이 되었는지 (아지랑이/ 아지랭이) 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 역행 동화 현상에 의한 발음은 원칙적으로 표준 발음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예) (나무라다 / 나무래다)
※ 단, 다음의 단어들은 역행 동화가 적용된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 ⇒ (서울내기 / 서울나기),
(시골내기 / 시골나기), (신출내기 / 신출나기), (풋내기 / 풋나기), (냄비 / 남비)
* 그 (미장이/ 미쟁이) 는 솜씨가 좋다.
* 그는 (멋장이/ 멋쟁이) 라 불릴 만하다.
→ 기술자에게는 ‘-장이’, 그 외에는 ‘-쟁이’가 붙는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
(예) (유기장이 / 유기쟁이), (소금장이 / 소금쟁이), (담장이 / 담쟁이), (골목장이 / 골목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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