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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에게 남겨야 할 것들

미국의 뉴스미디어, 한 앵커의 결단!

7일(현지 시각) 미국 NBC방송의 앵커 브라이언 윌리엄스가 NBC 나이틀리 뉴스에서 (잠정) 하차한다고 밝혔다. 윌리엄스는 이라크 전쟁 취재 당시 자신이 탄 헬기가 로켓추진형유탄(RPG)에 피격된 경험이 있다는 발언을 해 조사를 받고 있다.그는 “복귀하면 우리를 믿었던 분들의 신뢰에 부응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윌리엄스는 복귀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지난주 금요일 데보라 터니스 NBC 뉴스 사장은 NBC가 윌리엄스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면서, 이라크 스토리 뿐 아니라 허리케인 카트리나 등 다른 취재 내용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윌리엄스는 지난 2005년 카트리나를 취재하면서 자신이 묶고 있던 호텔 옆에서 물 위에 떠 있는 시체를 발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일부 뉴올리언스 주민들은 그가 체류했던 지역이 홍수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이의를 제기했다.헬기 격추에 관한 내용은 윌리엄스가 1월 30일(현지 시각) 방송에서 다시 한번 언급하면서 불거져 나왔다. 당시 피격 헬기에 탑승했었던 승무원들은 그가 탑승하고 있었다는 주장에 이의를 제기했다. 윌리엄스는 방송 및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자신이 이라크전 취재 도중 어떤 헬기에 탑승하고 있었는지 혼동했다면서, “당시의 상황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했던” 탓으로 돌렸다.

Reuters
이라크 전쟁 취재 내용의 진위 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어 NBC나이틀리 뉴스에서 하차하는 앵커 브라이언 윌리엄스. 
윌리엄스는 2013년 CBS 레이트 나이트 쇼 위드 데이비드 레터맨에 출연해 꾸며낸 헬기 격추 일화를 들려 주었다.2004년부터 NBC나이틀리 뉴스를 진행해 온 윌리엄스는 NBC에서 가장 중요한 간판급 스타 중 한 명으로 여겨지고 있다. 닐슨에 따르면 NBC 뉴스는 심야시간대 시청률 1위(시청자 약 1,000만 명)의 뉴스 방송이다. 지난해 말 윌리엄스는 NBC뉴스와 계약을 연장했다. 레터맨쇼에 몇 회 출연한 것 외에도 그는 NBC의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도 진행했고, 시트콤 ‘30락’(30Rock)에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했다.윌리엄스의 고백 때문에 시청자들과 광고주들이 발길을 돌리게 되면 NBC는 그의 이미지와 신뢰를 복구하거나 후임자를 찾아야 하는 어려운 과제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은 2015년의 미국서 잊혀진 유명 앵커의  이야기다.  내 자신도 그의 하차를 뼈아프게 생각했다.  지금의 손석희에게 팔로워하는 사람들의 열의는 후진사회의 정보부족에서 기인하는 것일가?  물론, 여기 윌리엄스같은 인성이라곤 찾을 수 없는 자가 활개치는 것을 보면 아직도 우리나라가 미개하든지, 아니면 성질머리들이 빨끈하다가 잊어뿌리는 소뇌들이라서 그런가 모르겠다.  양심도 없고, 자존심도 없이 그저 버팅기면 되는 아주 원시의 족속들이 날 뛰는 세상이 애국국민들의 성화로 이번 참에 바꼈으면한다. 

 

아무튼, 그를 또 본적은 없었지만, 미국인들은 윌리엄스의 과오를 좋은 전설에 담아 두었을거다.

우린 거짓스런 자들을 더는 탓하지 말고 삭제하는 용기를 습관화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