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차에 눈이 쌓였습니다.
갑작스레 나리는 눈을 청국장블로거니님이 소낙눈이라 했듯이, 지금도 내리고 있는 이 봄의 눈을 보슬눈이라고 해 봅니다. 봄의 맛이 곁들인 눈이니 그리 힘은 없어도 제법 주위가 하얗습니다. 길거리에 남았던 미끄럼 방지용 흙과 왕모래가 거의 치워졌으니 이번 눈이 녹으면 한결 깨끗함이 돋보일 겁니다.
요즈음, 이곳의 안 좋은 날씨예보는 아주 정확하게 이여지고 있습니다. 이틀을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이야기를 해 봤자 별 흥미거리가 되지는 않을테지만, 그저 기록이려니 적어 놨습니다.
이번 봄은 더 정감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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