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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지부

[스크랩] 알라스카道앵커리지市의 첫번째 이야기


 

미원주민들, 흔히 에스키모로 생각하는 알라스카토착민들의 전통을 기리는 달이 11월입니다.

미전역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도 손꼽는 부자스런 원주민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이들의 활동은 대단합니다. 우리보고 사촌이라고 하면서 굉장히 친근감을 주는 사람들입니다. 오히려 우리가 그들을 못 생겼다고 낮춰 보는 경향이 있지만 어떨때는 분간이 안 될만치 비슷합니다.

이곳에 올리는 이야기는 제가 있는 초등학교에서 치뤄진 원주민들의 전통문화의 달행사의 한마당 입니다.  이곳의 초등학교들은 거의가 400명 안팎의 학생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행사는 모든 학교에서 다 같이 치뤄 집니다. 에스키모 전통문화를 담당하는 선생님들이 모든학교에 다 있을 겁니다.  방학때는 별도의 교육을 이들 후손에게 시킴니다. 물론 식사나 간식, 모든 교육에 필요한 기자재는 이들 원주민 재단과 정부과 담당합니다. 원주민들을 말살하는 백인들의 흉악한 간계가 있다고 난체하는 분들의 지설이 있긴하지만, 제가 삼십년 가까이 이곳서 살면서 그런 점은 찾지 못 했습니다. 오히려 이들이 무척 빨리 선진화 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가령 앵커리지의 관공서, 호텔과 상업적인 건물을 제외하고 크게 세워지는 새 건물들의 주인은 원주민들의 재단인 것이 많은데, 그 안을 보면 그들 후손을 위한 준비에 치중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팁을 줄줄 모르던 원주민들이 였지만 세월이 변한만큼 의연해 졌답니다, 오히려 우리나라 분들의 사치스런 팁문화가 걱정이 되는 현실입니다.

 

 

원주민들의 달이 되면 이들은 동네가 모여 도심, 이런 앵커리지같은 곳으로 옵니다. 호텔전체가 그들의 숙소입니다. 물론 부족별이나 동네별로 차이가 있답니다. 지도자그룹의 활동에 따라 격차가 있습니다. 아무튼 이들이 모이어 전통 문화행사와 토착민들에게 전해 내려오는 놀이를 모은 원주민 올림픽등을 치루며 공식적인 달을 보냅니다. 그들의 노래를 들으면 몽고인들의 메아리치는 듯한 음색도 들립니다. 어쩜 우리 겨례의 흥도 잠겨 있을지도 모름니다. 아무튼 이곳의 원주민을 다시 한번 평가를 해야합니다. 알라스카의 7,80%가 백인이라고 합니다. 허지만 그들이 기대고 있는 것은 큰 알라스카의 땅이 겠지만 주인은, 다시 말해 실지적인 기득권자들은 이들 원주민인 에스키모이니, 이들의 눈치를 본다는 사실입니다.

옛날 우리네 할아버지들이 금수강산의 풍류를 즐기기만하다가 별수모를 다 겪고 이제야 좀 살만한 나라가 되였는데, 요즈음은 너나 없이 풍류이상의 세상에 사는 듯 싶어 걱정스러워 집니다. 

 

이곳에 직항로가 다시 생기길 빌면서 담에 찾아 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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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역사와 문학의 향기를 찾는 사람들 파랑새
글쓴이 : 이까밀로 원글보기
메모 : 내가 그리는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