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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지부

[스크랩] 석양의 무지개(앵커리지에서)

 

뒷 뜰에서 잡았답니다. 이곳에 뭔 희망이 있을 거 같지도 않아서 그냥 찍었답니다

우리나라 무지개는 넓지락하게, 그리고 뭣인가  찾아 낼게 있을 것 같은 먼곳에 뜨는데...

여기거는 이래요.

어쩜 행복 그 아래에 있는가 싶기도 하고...

지금은 겨울입니다.

바람이 눈가루를 휘두를 때도 나름대로의 무지개가 선답니다.

기회가 되어 그도 잡을 수 있다면 다행이겠지만.

무지개는 늘 쌍을 이루지요.

 

이것은 집 앞에서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금방 밤이 왔답니다.

출처 : 세 진 세 상
글쓴이 : 이까밀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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