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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지부

날이 풀리려나 봅니다.

겨울을 이곳서 나는 오리떼들이 무리를 지어 날아갑니다. 

해가 지면 겨울밤을 지내려 다시 돌아 옵니다,

그리고 아주 추운 날에는 그냥들 움추리고 있읍니다.  

 

 

오순도순님이 이곳 겨울이 보고 싶다고해서 우선은 제 오리들을 날려보냅니다.

물론, 얼음의 나라니까 영하의 날들입니다.

구름이 차 있으니  더 을씬년스러워 보입니다.

별 뾰죽한 일도 없을텐데,

냇가에 있던 오리들이 서편하늘로 날아갑니다.

아마 오늘은 눈도 안오고, 좀 날이 푹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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