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침 뱉은 우물물을 마신다'는격입니다. 요즈음 진보와 참신을 내세우는 젊은이들의 모양을 보면, 물론 꼭 모두가 그럴리는 없겠읍니다만, 밀어 부치기를 좋아하는 행동들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말은 요즈음 지난날의 혁명투사였음을 과장하는 몇 안되는 사람들의 야비한 속셈에서 오염된 아주 우수꽝스런,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이나 행동이라는 것입니다.
어린이들이 소꼽장난을 하는게 좀 유치하다 싶어 어른들이 염려가 되어 도우려는 뜻을 내비추면 기가 차서 얼굴들을 붉히니, 더좀 나이차기를 기다려야 하는가 봅니다. 그런데 그보다 더 나이든 애들은 나름데로의 떼를 만들어 더 극성인데, 그를 말려야 할 어른들이 이 어린 것들과 한 통속이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튼 머리가 좋다고 칭찬만 듣고 자란애들이라서 그런지 막무가넵니다. 머리는 있어가지고 요즈음은 이제까지의 고집만으로 안되겠다는 생각이 드는지 머리를 하나로 만들려고 궁리를 하나 봅니다. 아무튼 구정치의 쇄신을 외치면서도 밀어부치는 일을 하는데, 그 밀어부치는 방법이 지들이 마다하는 5,16의 군세들이 가장 선호했던 것임을 알면서도 쓰고 있는 지? 참 안됐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양이 목에 아주 멋지고 좋은 방울을 달겠다고 자꾸 목을 디밀어만 달라고 하는 쥐들과도 같은 행색들을 해가지고는,
그래 만약에 국민들이 고양이몬양 가만이 눈을 감고 있으면 어느 쥐들이 나와 어떤 방울을 어떻게 달런지, 그게 여의치 않을 것 같으니 노련한 쥐들과 함께해서 해 보겠다는 품셈이 날새는 짓만 같아 보입니다.
마치 애들이 하는 장난모양, 어른들에게 이리저리 해 달라고 자꾸 떼쓰는게, 아무리 내 새끼들이지만, 시쳇말로 헛 똑똑이 들때문 마음이 좀 쓰입니다. 지들 일이 이번에 관철이 안되면 또 얼마나 길길이 울어 재낄지, 참 앞날이 걱정됩니다. 개학날이 가까와 허둥되며 엄마나 아빠에게 숙제정리를 졸라되는 어린 것들 몬양, 머리좋은 것만으로 숙제가 금방되지 않는다는 것을 이제는 아나봅니다. 그 허풍에 연루된 어른들은 고만 뒤에서만 보고 있지말고 후다닥 어서 결단을 내리고 뭣도 모르고 좇아 다니는 어린 것들만이라도 서운치 않도록 준비를 해두면 좋겠읍니다.
5.16! 정말 그 시대에는 모든 길이 지저분 했읍니다. 그래서 밀어 부쳐야 했는데, 입만 나불대면 안되니까 그랬던 겁니다. 요즈음 못사는 나라에서들 가서 봉사하던 젊은들이 찍어 온 그들의 현장을 보면서 그게 우리나라의 그 시절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나 할가합니다. 지금은 웬만한 곳이면 아스팔트로 덮여 살만하고 깨끗해 보여 하는 말이 그리 않했어도 세월이 해결할 일이었다고 우물짝거립니다. 빗자루도 못들게 하던 놈들입니다. 그때 방울달기를 밀어 부쳤던 사람들이 있어서 이루워진 오늘입니다. 머리만 좋다고 됩니까? 함부로 '밀어 부치기'만 편집을 해가지고 나데는 꼬락서니를 보니 어이가 없어 그냥 지나고는 있지만,
버릇없이 큰 놈들 나중에 제 부모들도 건사못합니다. 아마 동창회도 없을 겁니다.
아무튼 혼자 궁리로 컴퓨터, 스마트폰등을, 요즈음 그 흔한 IT문화를 눈치껏 익혀는 가는데, 늙은이들 그 때문 설음이 많은 것을 알랑가 모르겠습니다. 그냥 지들만 안다고 밀어 부치는 꼬락서니가 어디 부모들에게 눈길을 제대로 준답디까?
궁금해서 물어 봐도 대꾸가 없고, 오히려 구찮아 하는 모습을 보면, 나도 그랬나 싶어 반성은 합니다만 기왕에 선진으로 가고 싶다면, 개선 되어야 되는게 이런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누구 말마따나 방향이 틀린 곳에 가겠다고 우기는게 십대의 반항이라면 인정이 되겠지만, 그런 치기로 백성을 아울수는 없다는 겁니다. 히틀러만큼 궁리한것도 없으면서 천재로 밀어 부친다고... 헉.
거개의 반란이 실패하는 원인은 그 초심이 퇴색하면서 입니다. 이번에 정권교체를 원하는 사람들은 어떠한 초심으로 시작했는가 모르지만, 그들의 추앙자들이 자꾸 밀어부치니 그도 기분이 좋은가 봅니다. 종교적인 측면에서의 일까지도 도맡아 하려는지 넓은 행보를 하는데 교황이나, 신돈의 후예가 나타날 조짐도 보입니다. 좀 사악한 모습이 보입니다.
십만대군을 양성하자던 옛날 그어른의 뜻이 밀린 이유가 주둥이들 때문이였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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