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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스카한인傳書

[스크랩] 덜 나쁜 사람 찾기.

정치가는 사람입니다. 사람을 미워하거나 단죄의 대상이 되게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리고 생명있는 것은 물론이고 세상의 모든 것, 절대자에 의해 생성된 모든 것을 어여삐 해야 한다는 데.  육두문자 붙여가며 야단이니.   주님 말씀데로 용서하고 또 자꾸 용서 해주라 하셨는데...  

당신의 주관이 없이 여론에 따라 권리를 행사하고서는 왜 남을 탓하십니까? 그래서 저도 이곳의 선거를 눈여겨 봤답니다.   그리고 한 노인분의 의견을 듣기로 했죠.  '어느 사람이 좋겠읍니까?'하고 물으니, 그분이 하시는 말씀이 '누가 덜 나쁜냐?'고 묻는 것이 맞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곳에서도 정치하는 사람이 좋지 않은 것은 우리와 같은 가 봅니다. 문제는 우리의 일부 인사들이 외국인은 굉장히 청렴하고 멋있다고 예를 드는 것이 늘 못 마땅 하다는 것이 제 심술입니다.

우리가 훨씬 나아 보입니다. 왜냐면 우리는 좋다는 바탕에서 사람을 보는데 이 오랑케 나라 사람들은 나쁜데서 시작을 하니 말입니다. 다만 이들이 나은 점은 '저 죽일 놈'이라는 말에 소리를 내지 않는 다는 데 있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의 꽃 피던 시절과 지는 시절에 대해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는  데 있읍니다.

 

요즈음 신부님들의 수상록을 자주 접하면서 느끼는 생각인데.....

왜 예수님은 경력이 없으실가?

추천사에, 감수말씀등이 그럴싸 한 것은 상술이 아닐가?

그러니까 본질보다는 치장에 열심이기 때문에 정치가가 되면 든든하게 욕을 먹는 것은 아닐가?

 

주님이 이르시기를 "너희들 중 말 할줄 모르는 사람이 있다면 정치가를 욕하거라!"

출처 : 앵커리지의 행복한 하루
글쓴이 : 이 까밀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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