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 앵커리지 한인성당에 오신다니 모두가 어쩔줄 모르고 야단법석이다.
아무튼 주님이 나오시기 전에 준비된 잔치상 앞에 앉기가 시작되었다.
본당신부가 수녀 두분과 함께 제일 낮은 자리에 앉고,
평협회 회장단이 옆에 자리하면서, 전직회장단도 함께하고 있다.
성모회, 자모회, 대건회, 하상 바오로회, 안나회,
요셉회, 꾸리아, 레지오 마리아회,구역장들하며,
직분이 있는 신자들만으로도 성당안은 만원이다.
평신자들이 앉을 자리가 없고, 서 있을 곳도 없다.
성당문 안으로 들어 오지 못 한 신자나 구경꾼들이 아우성이다.
주님도 성당안으로 들어 오시려다가 그냥 밖에서 모든 이에게 강복을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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