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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믿음과는 먼 신부들이 쉬어가는 곳. 원시시대보다 못한 신앙공동체? 빨갱이들의 값싼 사상으로 덧칠 된 신부들의 쉼터? 더보기
수녀님이 성모님이려니... 두분이 오시어, 2016년을 성당 한켠에 놓아두시며, 새해가 보이게 하고선, 성모님이 그리 하셨다고 어깨를 으쓱하셔도, 우리는 당신들이 한 것인 줄알면서도 웃을 겝니다. 아무려나 편치 않는, 시련이니 피할 수도 없는 세월이지만, 우리는 당신들이 많이, 한참을 곁에 있어 주기를 빈답니.. 더보기
깨여 있으면 뭘 합니까? 바티칸성전에 봤을 때 우선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 했을가하는 생각을 하는데 교황님을 볼 수 있겠냐고 성화다. 영어들도 잘 못하는 유럽사람들에게 뭔인가를 묻는다는 것이 부담스러웠지만, 잠시후에 교황님이 오시리라는 소리를 듣고 사진기를 점검해본다. 성전앞 차양아래 .. 더보기
하느님을 '보이스 피싱'하는 사람들. 한국식 영어발음인 '보이스 피싱'이 이해가 되면서 왜 교회가 생각나고, 종교꾼들이 그런 하늘 나라의 범법자같이 생각이 드는지... 문씨며 조씨성을 가진 개신교의 목사들의 지난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런 완전범죄는 물론 하늘나라의 소관이겠지 하면서 무관심해 보려하지만 그게 잘 .. 더보기
고백서. 2015년 12월 21일. 전능하신 하느님과 형제들에게 고백하오니 생각과 말과 행위로 죄를 많이 지었으며 자주 의무를 소홀히 하였나이다. 제 탓이요, 제 탓이요, 저의 큰 탓이 옵니다. 그러므로 간절히 바라오니 평생 동정이신 성모마리아와 모든 천사와 성인과 형제들은 저를 위하여 하느님께 빌어 주소서. .. 더보기
알라스카의 십월이 오면(과부의 헌금) "가난한 과부 한 사람은 와서 겨우 렙톤 두 개를 넣었다. 이것은 동전 한 닢 값어치의 돈이었다." 알라스카에서는 합법적으로 만2년을 거주한 모든 주민에게 매년 10월이 되면 주정부로 부터 몫돈이 보내 진다. '웬떡'이냐 싶은 횡재가 눈의 땅을 덮으면 황금을 손에 쥔 49er들 몬양 없는자들.. 더보기
노을 진 하늘의 航跡 알래스카의 앵커리지에 여름이 끝나 갑니다. 더보기
저녁 해, 몇날이 지나고, 한달이 지난 지금은 무척 날이 일찍 어두워 진다. 이른 새벽이 실감 날 만큼 날이 늦게 밝는다. 그래도 아직은 겨울이 멀리 있으려니 생각하며 지금에 만족하고 있다. 내 태여난 나라에서 살았던 날이 아직은 더 많지만..., 금년의 날씨가 꽤나 좋았었다고 기록을 나도 해야.. 더보기